모든 것이 끊긴 날, 당신은 비로소 알게 됩니다.
월급이 멈춘다는 건 단지 돈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존재의 기반이 무너지는 일이라는 것을.
당신을 부르던 소리는 멎고, 통장은 빠르게 바닥을 들어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퇴직은 쉬는 시간”이라고.
하지만 그 말은 현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퇴직 후의 삶은 평온이 아닙니다.
지속적인 지출, 관계의 단절, 건강의 붕괴, 사라진 정체성.
하루하루가 고립이고, 매일이 생존입니다.
연금은 생활비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사람들은 당신을 잊어갑니다.
“나는 이제 어디에 서 있는가?”
그 질문에 답하지 못한 채, 많은 이들이 조용히 무너집니다.
이 책은 그 침묵 속 붕괴를 직시합니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퇴직 이후의 냉혹한 현실, 그리고 무너지지 않기 위한 구체적인 생존 전략을 담았습니다.
경제 시스템, 소득 구조, 일의 방식, 인간관계, 건강 루틴까지—
지금 바꾸지 않으면, 그 구조가 당신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당신의 삶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준비하지 않으면, 남은 인생은 이를 악물고 견디는 시간으로 전락할 것입니다.
지금 선택하십시오. 두 번째 인생을 설계할 것인가, 아니면 서서히 사라질 것인가.
이 책은 그 선택 앞에서, 당신에게 가장 먼저 내미는 손입니다.
퇴직은 누구나 겪지만, 모두가 잘 살아내는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그 과정을 온몸으로 겪었고, 수많은 퇴직자들과 함께 그 시간을 건너왔습니다.
보험과 영업교육 현장에서 25년 넘게 일하며, 수많은 중년들의 퇴직 이후를 지켜봤습니다.
누구보다 가까이서, 가장 현실적인 질문들을 들었습니다.
"퇴직하고 나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이제 나는 어떤 사람이죠?"
저는 강의로 생계를 이어왔고, 글로 삶을 정리해왔습니다.
보험과 관련한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하고,
매일경제·한국경제·한국보험신문 등에 칼럼을 연재하며, 삶과 일의 본질을 탐색해왔습니다.
또한 ‘은퇴 유튜버’로서 퇴직 이후의 삶을 주제로 사람들과 진심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제3의 나이 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며, 금융노년전문가(RFG)로서
퇴직 이후의 경제적 생존과 삶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경험 없는 이론이 아닙니다.
직접 겪고, 부딪치고, 다시 세운 삶의 구조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위로가 아니라, 현실을 마주하고 싶은 이들에게 더욱 필요한 책입니다.
당신의 인생 2막이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이 책이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이 되어줄 것입니다.